본문 바로가기

라울선생님의상큼한SNS영어

새벽에 깨어 ( 6 ) Waking up at Dawn

새벽에 깨어 (6)
Waking up at Dawn

오프 모임을 따로 하지 않고 기회 있을때만 간헐적으로 소수 멤버님만을 뵙는 현재의 양상은 오프모임시 발생할 수 있는, 수차례나 목도한 과도한 술자리로 인한 극도의 인사불성 행위 등에서 파생되는 이미지 실추 등을 막을 수 있고, 또한 SNS 상의 신뢰만으로도 서로 편하게 믿고 의지가 될 수 있는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다고 여겨진다. 실제 경험상, 초저녁의 장점은 한밤중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였다. 봐도 짧게보고 긴 여운을 드리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조금 전 과외하는 두아이 엄마에게서 카톡을 받았는데, 성적내린 고2형은 그대로 하고, 성적 오른 중3동생은 학원 간단다. 둘이 합쳐 55만 수년째 받고 있었는데, 이제는 부담가서 30만 주겠단다. 그러겠다고 형만 맡겠다고 말았지만, 고2시세가 40인데 할 말이 없다. 과외를 더 찾아 그룹관리, 대학원수업등을 병행할지, 아님 방향을 틀어야 할지 또 고민이 된다. 이제 학생이기에, 과외는 자유이긴 하나, 이런 면 또한 나의 약점이기에, 마음이 아프다.

그룹멤버님들에게 바란다. 그룹장은 현명한 사람이다. 비록 편의상 반말투를 쓰고 있으나, 수필쓰듯 쓰다보니 그런것임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꼭 이리 글 남기면, 엉뚱한 분들이 미안해하고 회비 또 보내고 그러심을 자꾸 보는 안타까움이 있다. 내게 늘 신경써주시고 회비도 선물도 많이 보내 주셨던 분들이 아니라, 눈팅 하시는 분들이 본 글의 주타겟이다.

과거 어느 영어강사 출신 목사님 왈, 내가 여러분들을 위해 애쓰니 여러분들이 날 먹여 살리라고 했던 먼 과거의 기억이 난다.
나또한, 먹여 살리는 것 까진 아니더라도,
내가 정한 기준 무시치 말고, 장점이 많은 본 그룹과 그룹장을 믿고 그룹회비도 보내주실 진성멤버님 되시길 기대하는 바이니, 신경써 주시길 바란다.

2015년2월 21일
부산에서 그룹장 박원길작가 ( 라울선생님 ) 씀.

P S. 신경써 주신 페이스북 멤버님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