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오류 해결에 대해
살다보면 오류가 생기고 그 오류는 부지불식 간에 자기로 인해서든 타인에 의해서든 늘 생기게 마련이다. 어찌됐든 오류가 생기면 최대한 신속 정확 깔끔하게 해결해야 머리를 비우고 다음 상황을 맞이할 준비가 된다.
오늘 낮 갑자기 한국장학재단에서 2015년도 1학기 나의 사이버한국외대 테솔대학원 첫학기 등록금이 중복지원 되었다고 백몇십만원을 당장 해결하라는 문자가 왔다. 당시 한국외대 영어과 졸업후 십년이 넘게 지난 시점 책출간을 위한 원고 정리에만 매달리다보니, 그 양이 너무 방대하여 근 2년여를 허비하다 모교 은사님의 권고로 진학한 것이어서 당시 넉넉치 못하여 한국장학재단을 이용하였었고, 달에 십몇만원씩 잘 내고 있는 중에 5년이 지나서 이런 문자가 오니 좀 황망하였다.
그래서 보자말자 상담전화를 넣어 당시 외대가족 장학금 87만원 받은것 말곤, 중복지원은 없었다 하니 재단 측에서 알아보겠다고 하였다. 교무과에도 전화를 넣어 문의하였고, 당시 영국유학 간 교무과 젊은 친구가 처리한 거라 하니 알아봐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두시간 쯤 후 해결되었다는 재단 측의 문자가 왔다. 그래서 중복지원 받았다는 오류는 사라졌다.
쉬는 시간을 허비하게 만든건 짜증도 날 법 하지만, 결과적으로 빨리 해결되어 다행이다. 학생들 문제풀이 해주는 커넥츠마스터 카톡 채널 내용만 봐도 참 준비많이 했고, 일일이 질문 답변들을 스캔하고 있구나 하는 걸 본다. 늘 이렇게 뭘 하든 철저해야 하고 오류가 없어야 한다. 그리고 오류가 보인다면 빨리 제거해 버려야 마음의 평화가 오는 것이다.
#오류해결 #신속정확깔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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