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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몇몇분의 이성관에 대한 아쉬움

SNS 몇몇분의 이성관에 대한 아쉬움

어떤 분은 씨름선수 같이 우람한데 여성 치마 입고 셀카 찍고서는 나 이뻐요? 식으로 묻고 있었습니다. 이 분은 좀 상태가 안 좋아보입니다.
다른 분은 여자들 모임하자 글 올려놓았는데 방장인 자신만 남자였습니다. 이 모임에 누가 갈까요? 이런 분은 남에게 손해만 안끼쳐도 다행입니다.
또 다른 분은 결혼상대자 만나는 업체에서 거절 당했다며 울먹이다시피 하셔서 나름 조언들을 정성스럽게 남겨드렸는데 나이 운운하시며 결국 자기 글을 또 지우셨습니다. 짐작컨데 그분의 나이는 이미 환갑 정도로 파악되었는데, 수년간 눈물 삼키며 공부해 그 어렵지만서도 대접 잘 받는다는 자격증 시험 합격하신 목적이 단순히 이성 사귀기 였습니까? 이 분은 남들은 정년퇴임할 많은 나이에 비해 시야가 좁아보입니다.

학사가 되면 세상을 다 아는 것 같고,
석사가 되면 세상을 조금은 아는 것 같고,
박사가 되면 세상을 너무 모르는 것 같다는 잘 아는 교수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저는 학생들 잘 되게 가르침 주려고 처음  신경썼던 때로부터 근 30여년이 다 되어가는 사람으로,  누구도 절 쉽게 보진 못합니다. 배우려는 이가 삐뚤어질 땐 시간으로 물질로 자기희생해가며 바로 세워주려고 했었기에, 잘 모르는 누군가 연배라고 나이만 가지고 내게 따지면, 그렇게 철없이 살다가 갈 때 다되서 좋으냐?고 생각하고 맙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입니다. 관심과 배려는 자신이 찾는게 아니라 남들이 내게 줄 때 의미가 있다고 믿습니다. 남탓말고 자신부터 바라보는 겸손한 삶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