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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선생님의상큼한SNS영어

SNS 스토리ㅡ우리 서로 알아도 ( 3 )

SNS 스토리ㅡ우리 서로 알아도 (3)

남들 다 하는 얘기, 뻔한 결론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남것 공유 잘 안하는 나의 특징은 결국 비슷하더라도 다르고 신선해야 한다는 정신이 더 강한 것이다. SNS 시대의 정신력은 예전보다 좀 더 강해야한다고 여겨진다. 우리 서로 알아도 늘 만나고 인연될 수 없다. 그렇기에 감정조절도 잘해야 하고, 스스로부터 SNS가 주는 희노애락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최근 나는, 어느 밴드에서는 잘 모르는 선배집 상 났다고 애도를 표했으며, 그러한 알림을 계속 봐야했고, 다른 밴드에선 반갑다는 말을 하며 또한 그런 댓글도 끝없이 접해야 했다. 문제는 이런 것이다. 약간은 이기적일지라도 먼저 취할 감정은 먼저 취하고 나중 가져야 될 감정은 미뤄두는 것. 이것만 잘해도 어쩌면, 쓸데없이 댓글 싸움하다 고소를 하니 마니, 잘났니 못났니 해대는 못난 인간군상의 세계로 ㅡ축 입문ㅡ하는 사태만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쉽게 반응하고 쉽게 판단하지 말라. 내 최근들어 친구신청 수락을 늦게 받아주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