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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선생님의기타교양자료들

펌ㅡ이게 현실이라면

펌ㅡ이게 현실이라면

#신고리5ㆍ6호기중단 에 대한 #원성이상상을초월 하고 있습니다. 참가 업체 수에 대한 혼선이 있던데 일단은 제가 인지하고 있는 업체 수로 보자면 760개 업체에 근로자만 5만명입니다.

#좌파들 은 원전해체 작업에, 이 업체들에게 우선 참여권을 주고 해당 근로자들 또한 이동시키면 된다고 하지만, 말장난이에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원전해체로 발생되는 일자리도 적지 않다며 입을 털어 왔으니까요.

아무튼 공사 중단으로 인하여 지역 경제가 철저하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지역 상권도 문제지만..

이미 보상이 이뤄진 주민들은 지옥을 체험하고 있는 중이에요. 공사가 중단되면 보상금을 뱉어내야 하는데,
그 자체로도 대단히 심각한 문제지만 그간 진행된 공사로 인하여 #주택이훼손된 경우도 적지 않더군요.

완전 철거가 된 경우라면 오히려 해법은 간단하겠지만,
금이 간다든지 방치로 인하여 허물어져 간다든지에 해당되는 경우는 보통 문제가 아니죠. 현재 이런 상황에 해당되는 주민들은 "공사를 중단할 거라면 주택을 내놔라"라고 하고 있습니다.

숙식하며 현장 근로를 하는 근로자 분들도 상당히 많은데요. 이 분들은 주로 주변의 원룸이나 모텔 등에서 단체 생활을 합니다. 주말엔 공사가 중단되고 있고 평일에도 제한적인 작업만을 하다보니 지역 경제 자체가 그냥 다 죽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비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말이 되나요?
특히 극좌 성향의 단체 사람들이 요소요소 자리를 차지하고 세금만 축 낼 텐데.. 이런 과정에 동의할 국민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우리 대통령께서는 저들이 말하는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살인적인 재판 일정을 소화하고 계시는데.. 대체 이들은 뭐가 이리도 대단하길래 이토록 뻔뻔할 수 있는걸까요?

공사가 중단되어 지속적으로 유지/증가 될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것도 문제지만, 당장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신고리 5.6호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지역이 바로 울산입니다. 그리고 울산에는 현대중공업이 있습니다.

잠시 #군산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지역 주민과 정치권까지 나서서 군산 #현대중공업 의 #강성노조 편을 들더니, 정몽준이 작심한 듯 군산에서 철수를 해버렸습니다. 이달 1일부터 가동은 중단 되었고 폐쇄 절차를 거치겠죠.

여기가 북괴인지 어디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의 선정적인 문구를 등장 시켜가며 시위를 해오던 것들이, 이제는 정몽준에게 명예시민증을 부여하고 , 지극한 경어를 써가며 군산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애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울산 현대중공업엔 어느 정도의 생산 기간을 담보할 수 있는 수주량이 있는데, 군산의 정치인들과 시장이 나서서 울산 현대중공업의 물량을 군산으로 가져와서 공장을 가동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

울산은 어떡하죠? 신고리5.6호기로 싸대기를 처 맞고 있는데, 현대중공업 물량까지 내줘야 하나요?

하긴.. 과거 부안 방폐장도 그랬죠. 외부 시위꾼들이 군민을 선동하고 군민은 끝내 방폐장을 거부했었죠.
나중에 경주가 유치하여 확정되고 나니 그제서야 현실을 인지 했었어요.

근데 참 뻔뻔해요. "경상도만 대한민국이냐? 전라도도 대한민국이다" 네? 뭐죠 이건..
거부할 땐 언제고.. 부안군민에게 고통을 안겨 준 시위꾼들은 소리소문없이 다 사라졌어요.
성주군민들이 이 사례를 꼭 봐야 할텐데요..

참.. 울산 현대중공업은 군산의 사례를 보고도 여전히 '투쟁 투쟁 투쟁' 중입니다.

문재인은 이걸 어떻게 풀어 낼 생각일까요?

좌파의 다수는 이명박 시절에 양성된 '생계형 시위꾼'들입니다. 이들을 의식화 하고 훈련시킨 소수 그룹이 숙주인데요.

#생계형시위꾼들 은 사드 철회를 바라지 않아요.
FTA 폐지도 바라지 않고, 주한미군 철수는 더더욱 바라지 않아요. 갈등이 지속되어야만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숙주인 전문 선동가 그룹은 다릅니다.
이들이 진정 바라는 바를 보면,
사드는 반드시 철회되어야 하고,
FTA도 반드시 폐지되어야 하며,
주한미군은 당장이라도 떠나야 합니다.

예컨데, 시골 마을에 화학공장이 있다고 해보죠.
농작물을 기르고 지하수를 마시며 생계를 유지하던 마을 주민들은 화학공장을 이전 시키라며 투쟁에 나섭니다.
공장측은 시위가 격해지면 마을 주민들과 협상하며 갖가지 혜택을 줍니다. 돈도 주고 여행권도 주고 가끔은 주식도 줍니다. 사실 마을 주민들은 화학공장의 이전이 목표가 아니라 수시로 흔들며 댓가를 받아내는 게 목표인거죠. 보통 외부에서 전문 시위꾼이 들어오면 이렇게 변질됩니다.

한가지를 더해보자면, 삼성의 경우..
생계형 시위꾼들은 수시로 멱살을 잡으며 시비를 걸고,
논란이 지속되면 이미지 손실을 보게되는 사측은 후원이나 관련 언론 광고발주 등으로 혜택을 주며 무마 시킵니다.

하지만 전문 선동가 그룹은 진정 삼성을 쪼갤려고 하죠.

생계형 선동꾼들은 대단한 군중 동원력을 보여주지만 숙주가 뒤를 받치지 않으면 정부를 흔들지는 못해요.
흔들린 이명박이 등신이죠.

전문 선동가 그룹은 비록 소수지만 정부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숙주로써 마음만 먹으면 생계형 시위꾼 전체를 동원해 버리니까요.

마지막으로 문재인을 보죠.
사드는 번복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하며 트럼프와의 스킨십에 천국을 경험한 듯 하죠? 주한미군 철수도 없습니다.
FTA 재협상엔 끔찍할 정도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이제 4대강 보 개방이 재앙으로 다가 올 시점이 오고 있어요. 거기다 원전 공사 중단도 딜레마에 빠질테구요.

문재인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 무능입니다.
김대중 노무현도 하지 못했고, 성공한 기업가 출신의 이명박도 하지 못했으며 박근혜 대통령과는 주요 정책의 영역이 달랐으므로 논외로 하더라도.. 문재인이 과연 견뎌 낼 수 있을까요?

국제 외교는 신경 쓸 여력도 없어 보이네요.

장담하건데 미국을 거부하는 진짜 종북들은 소수입니다.
그것도 극 소수입니다. #다수가선동되어거들기때문에절대다수로 보일 뿐이죠.

우리 사회의 사상 기반은 다수의 범보수입니다.
6.25사변을 겪고, 산업화와 현대화를 체험하며 대물림되어 온 건강한 보수 DNA가 살아있습니다.

조원진에게 열광하는 것도, 홍준표를 선택하여 좌파로 부터 나라 만큼은 지켜야 한다고 하는 것도.. 사실은 이 DNA에서 비롯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지지자가 아니라 지지를 받는 당사자에게서 문제는 비롯 된다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질문에 답을 해보세요.
"주한미군이 빠지고, 자주국방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국방비를 증액하게 되면, 복지/교육 등의 필수 사회 분야가 답보 또는 퇴보할 수 있습니다. 동의하시나요?"

참 재미있습니다.
상상도 하지 못한 방법으로 #지무덤지가파는좌파 를 보면 "이게 과연 사람의 대가리로 가능한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뭐.. 우리 입장에선 대단히 통쾌할 일이지만 우리나라가 많이 아플 것 같아.. 한편으론 맘이 쓰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피눈물을 쏟는 한이 있더라도 당장의 '내 삶'이 아니라 오로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고민하고 결단하며 싸워야 겠지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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