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는 길

라울선생님의기타교양자료들 2017.06.17 09:38
학교 가는 길 On the way to graduate school

다음주 24일 토 이른아침에 있을 최종발표 준비로 학교에 가는 중이다. 운명은 자신이 개척하는 것일 뿐이지만, 나는 늘 학생이라는 신분에 가장 충실하려 신경써왔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때론 나는 왜 그리 많이 나자신을 이야기하는가?하는 후회감도 들때가 있지만, 그래도 나자신 의 와 예를 중시하는 선비기질 하나로 사람들을 대해 왔음을 믿는다.

부산 시내 최고 크단 종합반 기업형 학원가에서 하루 14시간 나자신을 투자할 때는, 보강등으로 학생들을 밀도있게 봐준다는 보람과 시간적 여유, 그리고 부산 치고는 적지않은 페이가 있었다. 자유가 많이 없다는 것이 가장 단점이라면 단점이었지만, 군생활하듯 많은 선생과 학생들이 있었다.그때까지는 직접 가르치는 것만 생각했다.

시절이 흘러 이번 탄핵 사태처럼 학원가에 어이없는 변수가 생겨, 모두 흩어질때 나는 그간 쌓아둔 자료들로 과외수업과 책제작, 유튜브 제작을 하였었고, 그러다 며칠전 뵌 은사교수께서 등 떠미시는 바람에 서울로 이사까지 온 것이다.

때로는, 등만 떠밀어 놓고 너무 무심한듯 하여, 내 스스로 넘 귀만 얇은 건 아닌가 싶기도 하였지만, 이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새로운 영어 기법, 새로운 인간 관계 등에 알맞은 대가를 치루었고 그 이상 많은 관심과 배려를 받아왔다는 생각이 나를 감싼다.

이번 논문에서 주요하게 다룬 것 중 하나가 생성문법 의 격이론 (case theory)이다. 주격 목적격 하는 그 격. 신사의품격을 생각해봐도, 신사는 그 예의와 책임감 그리고 지성이 있어야 하듯, 주절과 종속절의 주어가 다를 때, 종속절이 분사구문 ing로 바뀌면, 종속절의 주어는 일반 주어 동사 있는 문장의 주어처럼, 시제 동사가 주격을 주지 못하므로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격이 없어졌다고 보면 된다. 격이 없어지면 이것은 불완전한 문장이 되고, 불완전한 문장은 문장접속사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 가장 간단히 풀이한 핵심 중 하나이다.

내 스스로 정치 사회 역사 국제사업 등 이거저것 관심이 많지만, 가장 큰 관심은 평생 가르쳐온 영어학습이니, 이 안에 모든 것이 잘 수렴되어져 오스트레일리아 만큼이나 큰 나만의 섬하나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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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acher Park's Road To English 라울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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